기아사태와 국제통화기금(IMF) 한파로 지난해 자동차업계의 경영실적이 전반적으로 부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의 지난해 총 매출액은 11조6천6백20억원으로 96년보다 2천억원 가량 늘었으나 순이익은 96년의 절반 수준인 4백65억원으로 줄었으며, 기아자동차의 내수판매를 담당하는 기아자판도 2조3천9백32억원을 올려 매출액은 전년보다 크게 늘어났으나, 7억8천만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던 전년과는 달리 6백37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그러나 대우자동차는 신차 출시에 힘입어 매출액이 5조8천억원(추정치)으로 전년보다 1조5천억원 가량 늘어났으며 당기순이익도 전년보다 4배이상 늘어난 2천억원(추정치)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대우차의 내수판매를 맡는 대우자판의 경우 매출액은 3조6천8백10억원으로 전년보다 급증했으나 당기순이익은 전년보다 떨어졌다.
<온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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