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사용자 40%가 PC통신 한다

우리나라 컴퓨터 사용자의 40%가 PC통신을 이용하고 있으며 사용시간은 평균 1시간15분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관광부와 한국문화정책개발원이 공동으로 전국 15세 이상 성인남녀 2천명을 대상으로 작년 8월19일부터 28일까지 1대1 면접방식으로 실시한 「문화향수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컴퓨터 보유가구는 전체의 49.6%(9백92명)로 지난 94년(32.2%)보다 크게 증가했다. 실제 컴퓨터 사용자(6백12명) 가운데서는 39.9%가 PC통신을 이용하고 있으며 PC통신을 통해 가장 즐기는 서비스는 채팅, 게임 등 오락(36.1%), 생활정보(24.6%), 전자우편 및 팩스(12.3%), 인터넷(11.5%), 동호회 등 취미(7.8%) 등의 순이었다.

또 PC통신 이용자들은 평일 1시간15분 정도 PC통신을 하고 있으며 사용시간은 1시간∼30분이 전체의 33.9%로 가장 많았고 30분 이하는 32.7%, 1∼2시간은 23.9%, 2∼3시간은 6.0% 등의 순이었으며 3시간 이상 장시간 PC를 이용하는 사람도 3.6%에 달했다.

이와 함께 컴퓨터를 보유하고 있는 가정중 실제 가정에서 사용하는 사람은 66%였고, 용도는 오락과 게임(32%), 사무용(29.4%), 정보습득 및 교류(19.4%), 학습용(11.6%) 등의 순이었다. 응답자 중 남성들은 사무용(30.3%)으로 PC를 이용하는 반면 여성들은 오락과 게임(38.5%)을 위해 주로 PC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컴퓨터를 보유하고 있는 가구는 전체 가구의 49.6%로 조사됐고 지역별로는 대도시(55.2%), 중소도시(49.6%), 읍, 면지역(35.7%)순으로, 소득별로는 월 3백만원 이상 가구의 경우 65.3%가, 2백만∼3백만원 가구의 경우는 56.4%가 PC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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