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윤종용)는 인력구조조정작업의 일환으로 희망퇴직제를 한시적으로 운영키로 하고 이달말까지 퇴직희망자를 신청받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희망퇴직의 대상은 전직원이며 7년차 이상에 대해서는 퇴직금에 1년치 급여(기본급 기준)를 추가로 지급하며 7년차 미만에 대해서는 6개월치 급여를 위로금으로 지급키로 했다.
또 대학생 자녀를 둔 희망퇴직자는 1년간 자녀들의 대학학자금을 지급하고 올해 승진에서 누락된 희망퇴직자에 대해서는 한 직급씩 승진시켜 이를 기준으로 퇴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삼성전자의 한 관계자는 『희망퇴직자의 수는 결정된 바가 없기 때문에 이달말까지 희망퇴직 접수가 완료돼야만 구체적인 윤곽을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최근 IMF 경제위기로 희망퇴직 및 명예퇴직을 실시하고 있는 대기업들 대부분이 접수된 전 인원에 대해 사표를 수리하고 있어 이번 삼성전자의 희망퇴직제 실시에 따른 퇴직자 수는 사상 최대규모가 될 전망이다.
<양승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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