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대표 이형도)는 미국 벤처기업과 공동으로 컴퓨터 정보 유출을 차단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지문인식키보드를 개발하고 19일에서 25일까지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사무, 통신기기 전시회인 「CeBIT」에 출품한다고 18일 밝혔다.
삼성전기측은 최근 전세계적으로 전자상거래가 활성화되면서 전자화폐에 대한 보안장치로 지문인식장치를 이용한 현금결제방식이 부각되고 있는 데 따라 윈98출시와 함께 올 하반기부터 전세계적으로 지문인식키보드의 수요가 급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개발된 지문인식키보드는 외장형이었던 지문인식모듈의 크기를 3분의 1 수준으로 소형화시켜 키보드 내부에 내장했으며 키보드에서 스캐닝된 대용량의 지문화상정보를 고속으로 전송하기 위해 최고속도 12메가(M)bps를 지원할 수 있는 USB(Universal Serial Bus) 허브(Hub)키보드를 채택하고 있다.
특히 지문인식키보드는 USB프로토콜을 사용하기 때문에 USB드라이브가 내장된 PC(WIN 95 OSR-2버젼 이상)환경에서 작동되며 키보드 내부에 허브가 내장되어 있어 4개의 부가 입출력장치를 연결할 수 있다.
삼성전기의 한 관계자는 『패스워드를 입력하는 기존 PC의 경우 보안유지에 한계가 있는 점에 착안, 지난해 11월부터 미국벤처기업과 공동으로 개발을 추진해 사용자의 지문이 감지되어야만 PC가 작동하는 새로운 개념의 보안유지장치를 적용한 지문인식키보드를 개발하게 된 것이다』고 밝혔다.
<원철린 기자>
많이 본 뉴스
-
1
정보보호기업 10곳 중 3곳, 인재 확보 어렵다…인력 부족 토로
-
2
“12분만에 완충” DGIST, 1000번 이상 활용 가능한 차세대 리튬-황전지 개발
-
3
최상목 “국무총리 탄핵소추로 금융·외환시장 불확실성 증가”
-
4
삼성전자 반도체, 연말 성과급 '연봉 12~16%' 책정
-
5
삼성, 첨단 패키징 공급망 재편 예고…'소부장 원점 재검토'
-
6
한덕수 대행도 탄핵… 與 '권한쟁의심판·가처분' 野 “정부·여당 무책임”
-
7
美 우주비행사 2명 “이러다 우주 미아될라” [숏폼]
-
8
日 '암호화폐 보유 불가능' 공식화…韓 '정책 검토' 목소리
-
9
'서울대·재무통=행장' 공식 깨졌다···차기 리더 '디지털 전문성' 급부상
-
10
헌재, "尹 두번째 탄핵 재판은 1월3일"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