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GE(General Electric)사가 국내 전자상거래 솔루션 및 서비스시장 진출을 위해 GE정보서비스코리아를 설립하고 시장공략에 나섰다.
미 GE사 인터넷 전자상거래(EC)분야의 계열사인 GEIS(GE Information Services)사의 국내 지사로 설립된 GE정보서비스코리아(대표 박봉기)는 16일 조선호텔에서 창립기념식과 관련 세미나를 개최하고 앞으로 사업전략과 서비스 계획을 발표했다.
GE정보서비스코리아가 이날 밝힌 주력 사업분야는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기업간 전자상거래 솔루션 및 서비스 제공으로 주로 해외에서의 원자재 조달이 많은 대기업을 중심으로 전자입찰, 구매 솔루션 공급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또 GE정보서비스코리아는 제품의 기획, 생산에서부터 유통 및 최종소비자에 이르기까지 일련의 과정을 관리하는 총공급망관리( Supply Chain Management)와 관련된 비즈니스 솔루션 공급에 나서며 전자상거래관련 컨설팅에서부터 솔루션 제공에 이르기까지 전자상거래분야의 토털솔루션 업체로 자리매김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GE정보서비스코리아는 정부기관을 비롯해 은행 및 금융서비스, 소매, 제조, 무역, 운송 등 업계를 주공급대상으로 선정했으며 특히 올해는 제조업과 은행 및 금융서비스 분야에 중점을 둔다는 것이다.
GE사가 이처럼 국내에 지사를 설립해 국내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나선 것은 한국의 EC솔루션시장이 현재 일본, 호주에 이어 아시아에서 세번째로 큰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GEIS 한국 및 일본지역 부사장인 필립 탬은 『자사가 확보하고 있는 전문인력들은 고객이 원하는 통합솔루션 제공에 필요한 현지환경 및 요구(Needs)에 대한 이해는 물론 거시적인 안목까지 겸비하고 있다』고 밝히고 『아시아 태평양지역에서의 성공을 위해 현지화 및 글로벌 커뮤니케이션을 동시에 추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근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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