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국제 의료기기전] 국산화 성공사례.. 전자혈압계

전자혈압계 - 자원메디칼 FT300A

전자혈압계 업체로는 후발주자인 자원메디칼은 전자혈압계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일본 파라마테크사와의 합작을 계기로 세계 전자혈압계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이 회사가 개발한 퍼지형 전자혈압계들은 전자혈압계 종주국인 일본에도 역수출하는 개가를 거두는 등 상당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자원메디칼이 이번에 개발한 병원용 전자혈압계(모델명 FT-300A)의 경우 커프(완대)를 팔목에 감는 기존 방식과 달리 마이크로 컴퓨터가 외부상태를 판단, 커프에 가해주는 압력을 스스로 결정하도록(오실로메틱방식) 설계함에 따라 과도한 압박으로 인한 사용자의 부담을 크게 줄임은 물론 측정속도가 빠른 것이 특징이다.

특히 타사 제품이 최고, 최저, 평균혈압 및 맥박만 측정되는 반면 이 제품은 세계 최초로 혈압과 맥박 외에도 비만도, 심장심부담, 말초혈관 저항도 등을 동시에 측정, 프린트 아웃할 수 있게 설계돼 있으며 기계에 내장된 안내 멘트에 따라 측정할 수 있어 누구나 쉽고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다.

이밖에 이 제품은 ISO9002, EN46002, MDD, CE, TV, GS, FCC, UL, 일본 후생성 인증 등 각종 해외 인증을 획득한 데 이어 미국의 FDA 인증도 상반기안에 완료할 예정으로 있는 등 수출의 걸림돌을 제거한 상태여서 올해부터 폭발적으로 수출량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자원메디칼은 유럽 진출을 본격화하기 위해 향후 스위스에 현지 생산공장을 설립할 계획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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