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보호센터, 방화벽 등급평가제 준비 "분주"

한국정보보호센터(원장 이재우)가 최근 시행에 들어간 침입차단시스템(일명 방화벽) 평가제도와 관련, 주관기관으로서 제품평가를 위한 준비작업으로 부산하다.

한국정보보호센터는 평가 기준 및 지침이 확정돼 지난달 23일자로 정보통신부에 의해 고시되면서 평가제도가 실질적으로 시행에 들어가게 되자 업체들의 제품평가 의뢰가 한꺼번에 몰릴 것으로 보고 이에 대한 준비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현재 정보보호센터가 평가의뢰가 들어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시스템은 사이버게이트인터내셔날(CGI)의 「수호신」을 비롯해 12개 제품.

이에 따라 한국정보보호센터는 지난달말 평가를 의뢰할 것으로 예상되는 기존 시스템 공급업체를 비롯해 이 분야 신규참여를 추진하고 있는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평가제도와 관련한 설명회를 개최한 데 이어 최근에는 원내에 「정보보호제품 평가상담실」을 별도로 개설, 운용에 들어갔다.

또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동안 침입차단시스템 평가과정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해 27개 시스템공급업체(국산제품 공급업체 11개사, 외산제품 공급업체 16개사)와 국방정보체계연구소 등 3개기관의 실무기술진 약 60여명을 대상으로 평가기준 및 지침의 기술적 이해력을 높이는 교육과 시스템평가에 따른 제출물 작성법 등에 대해서도 교육을 실시하는 등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한국정보보호센터 시험평가팀 신종태 팀장은 『현재 방화벽 업체들의 참여열기는 매우 고조돼 있다』며 『이번 평가가 제품의 신뢰성을 좌우하는 만큼 공정한 평가가 될 수 있도록 평가제도를 운영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업계 전문가들은 『현재 외산과 국산제품은 성능면에서 별 차이가 없지만 다만 국산의 경우 대부분 최근에 개발돼 필드테스트를 충분히 거치지 않아 시스템 안정성면에서 다소 뒤지고 있다』며 『이번에 실시하는 제품 평가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수출길도 열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구근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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