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과 일부 소속 대리점이 첨예하게 맞섰던 고객관리 수수료율 인상문제가 양측의 합의를 완전 해결됐다.
SK텔레콤은 지난 2월말 9%의 가입자관리 수수료와 지급기간 전면 철폐를 요구했던 일부 대리점들이 최근 본사가 제시한 기존 고객관리 수수료율 5%에다 1.5%포인트를 인상한 6.5%와 3월이후 부터 가입고객에 대해 지급기간을 1년 연장해 4년으로 한다는 안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그동안 일부대리점의 업무거부 움직임에 맞서 계약취소를 내세우던 SK텔레콤간의 극한대립으로 치닫던 수수료문제가 완전 해결됨으로써 대리점의 경영수지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SK텔레콤은 이번 수수료 문제해결을 계기로 본사 차원에서 대리점과 연계한 판촉행사을 더욱 늘리는 한편 경영컨설팅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대리점지원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신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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