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프로테이프 판매 동향

2월 프로테이프 출시편수는 35편으로 전월(44편)에 비해 무려 9편이 감소한데 반해 판매량은 오히려 7%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중견 프로테이프 제작사들의 2월중 비디오 판매량은 스타맥스 24만여개,우일영상 14만4천개,세음미디어 13만8천여개,SKC 5만5천여개,CIC 5만4천여개,디지탈미디어 4만여개,영성프로덕션 1만2천여개등 총 68만5천여개로 집계됐다.

업체별 작품당 판매량을 보면 스타맥스가 총 5편을 출시,작품당 평균 4만8천개를 판매했고 다음으로 우일영상 2만5백개(7편),SKC 1만8천개(3편),세음미디어 1만5천3백개(9편)등의 순이었다. 그러나 CIC 는 1만3천6백개(4편)에 그쳤으며 디지탈미디어는 1만2백여개(4편),영성프로덕션은 3천6백개(3편)에 불과했다.

출시작은 줄었는데도 판매량은 오히려 늘어난 것은 각 제작사들이 출시편수의 감소에 따라 작품판매를 위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한데다 중소 흥행작들이 의외로 판매시장에서 선전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초대 흥행작은 2∼3편에 불과했으나 중급 작품이 의외로 많아 수요를 이끈 것으로 보인다』면서 『업체들이 출시편수가 줄어듬에 따라 화제작 위주의 마케팅홍보에서 전방위적인 홍보로 돌아선 것도 수요견인에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2월중 최대 판매량을 기록한 작품은 브에나비스타의 「에어포스 원」으로 약 9만여개가 판매됐고 다음으로 「더블 팀」(컬럼비아트라이스타) 7만3천여개,「접속」(스타맥스)6만5천여개,「머니토크」(세음미디어) 5만7천개,「머더 1600」(스타맥스) 5만5천개 등의 순이었다.

<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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