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테크(대표 이찬경)가 미국지역에 50만달러 어치 수출계약을 맺은 「볼케이노(VOLCANO) DVD」는 하드웨어 방식의 DVD 플레이어다.
하드웨어적으로 3차원 입체 그래픽을 지원하고 미국 방송규격인 NTSC 및 유럽표준인 PAL 방식을 모두 지원하며 TV 수신기능을 하나의 보드로 통합한 것이 특징이다. 따라서 전용 하드웨어 디지털비디오 디스크(DVD) 보드가 없이도 7백20X4백80의 고화질 해상도화면에 돌비 AC3 사운드로 DVD 영화타이틀을 감상할 수 있다.
이 제품은 TV를 이용해 DVD, VCD, 3D게임 등을 볼 수 있도록 TV출력포트를 내장하고 있으며 다양한 방송관련 정보를 수신할 수 있는 인터캐스팅 기능을 갖추고 있다.
아울러 기존 통합보드들이 사용하고 있는 소프트웨어 방식의 MPEG기능 대신 하드웨어 방식의 MPEG기능을 채택함으로써 보다 선명한 MPEG 타이틀을 감상할 수 있으며 멀티테스킹작업에도 CPU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서 부드러운 동영상 재생이 가능하다.
삼테크는 미국에 1백만달러 이상의 수출물량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며 이미 고성능 사운드카드인 「록큰(Rock"n 98) A3D제품과 더불어 50만달러분의 수출물량을 선적해 수출했다.
이 회사는 또 이 제품이 국제경쟁력을 구성하는 요소인 가격경쟁력과 품질경쟁력면에서 장점을 갖고 있다는 판단하에 중국 및 남미 시장을 개척하는데 마케팅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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