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미디어, 54억원 유상 증자

무선데이터통신 사업자인 에어미디어가 5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

11일 에어미디어는 오는 7월 상용서비스에 들어갈 양방향 문자휴대폰(TWM)사업에 소요될 운영자금 확보를 위해 유상증자를 실시해 자본금을 1백50억원에서 1백95억원으로 증액하고 나머지 주식발행 초과금 9억원은 자본 잉여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에어미디어는 지난 28일 이사회를 소집해 유상증자를 결의하고 54억원 규모의 증자 추진계획을 확정했다. 또 구주주 배정방식으로 90만주 규모의 유상신주를 1주당 20% 할증된 금액인 6천원(액면가 5천원)3 발행할 계획이며 오는 17, 18일 청약을 받기로 했다.

에어미디어측은 『이번 증자에 이어 상반기중 1천만달러(1백50억원) 규모의 외국자본을 유치키로 하고 현재 미국 통신회사와 투자를 위한 1,2차 협상을 마무리하는 등 구체적인 실무협의를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강병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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