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젤(대표 정성원)이 수익성이 낮은 품목을 단종시키고 영업망을 소수정예화하는 등 자원과 인력을 집중하기 위한 대대적인 구조조정에 착수했다.
카이젤은 올해 주력아이템을 제빵기, 전기보온밥솥 등 4, 5개의 소형가전품목으로 집중하고 이외에 체산성이 맞지 않는 전기히터, 커피메이커, 만능믹서, 선풍기 등은 재고량이 소진되는 대로 단종키로 했다.
또 영업망도 대형할인점, 양판점 등 신유통망을 적극 개척하면서 그동안 비정상적인 경영으로 유통질서를 파괴해오던 총판 및 취급점 등을 정리해 양질의 영업망으로만 정예화해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제빵기만을 전문적으로 취급할 전국 체인점을 30여곳으로 확대, 제품판매와 함께 재료공급, 사후서비스를 전담케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카이젤은 전기보온밥솥, 제빵기는 우림전자로부터 공급받아 판매하고 이외의 헤어드라이어, 전기면도기 등은 각각 지난해말 우림전자로부터 독립한 카이젤가전, 카이젤전자로부터 공급받기로 했다.
<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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