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마전기(대표 마용도)가 수출지역 및 수출품목 다변화에 적극 나섰다.
용마전기는 수출주력국가였던 인도네시아가 경제위기상황으로 시장이 악화되자 대선 등 이후 정치경제적 상황을 지켜보기로 하고 지난 1월 잠정 철수한 반면, 그동안 가격조건 때문에 수출을 진행하지 못했던 중국, 베트남, 대만 등 동남아지역과 브라질, 에콰도르 등 중남미지역으로 수출지역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또 수출품목도 주력제품인 전기밥통 이외에 전기보온밥솥, 만능조리기 등으로 확대하고 각 지역별로 디자인과 기능을 차별화해 현지인들의 요구에 밀착할 수 있는 제품개발에 주력할 방침이다.
특히 용마전기는 환율인상으로 다소 수출조건이 좋아졌다고 보고 단기적으로는 수출상담을 하고서도 가격때문에 계약이 성사되지 못했던 해외거래선들과 다시 접촉, 재협상을 추진하면서 인도네시아 상황변화에 따라 재진출 시기를 점검하는 한편, 장기적으로는 쌀 문화권과 이에 대한 수요가 있는 전지역으로 수출 대상국가를 확대하기 위해 기초작업을 시작한다는 전략이다.
한편 용마전기는 지난한햇 동안 인도네시아지역을 대상으로 연간 1백만대, 약 2천5백만달러어치의 전기밥통을 수출했으며 선수금 방식으로 수출을 진행해 특별한 피해를 입지 않았다고밝혔다.
<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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