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대표 전주범)는 부품구매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품질향상 및 원가절감을 위해 인터넷을 활용한 「열린구매시스템」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 총 1천억원을 투자해 협력업체들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대우전자는 6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98년도 대우전자 협우회(협력업체 협의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열린구매시스템 도입 등 올해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이번에 새로 실시되는 「열린구매시스템」은 국내 뿐 아니라 해외 모든 부품업체들을 대상으로 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가격, 품질, 납기면에서 우수한 업체를 발굴하고 주요 수입부품에 대한 국내 업계의 국산화를 유도하기 위한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의 도입으로 대우전자는 공개경쟁을 통한 거래의 투명성을 높이고 부품공급의 비효율성을 제거한 신속한 부품공급은 물론 국내외 관련업체정보의 데이타화로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해 원가를 크게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우전자는 이를 위해 인터넷 홈페이지에 TV, VCR, 냉장고, 세탁기, 전자레인지, 모니터 등 주력 제품에 사용되는 부품의 종류, 가격 등 각종 정보와 부품구매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협우회 회원사들의 품질 및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총 1천억원을 투자해 핵심부품의 국산화에 대한 기술지원, 원자재 구입 등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이밖에 협우회 인터넷 홈페이지(http://dwepush.dwe.co.kr)를 개설, 각 회원사들에게 공지사항과 회원사정보를 알리고 1백74개 회원사간 실시간으로 정보교류 가 가능토록 할 계획이다.
<양승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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