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카드에 자신의 얼굴을 담을 수 있는 즉석사진 전화카드 자판기가 신세대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말 스티커 사진 자판기가 유행한데 이어 이번에는 스티커 사진 자판기와 전화카드 자판기를 결합한 즉석사진 전화카드 자판기가 자기 개성 표현에 적극적인 신세대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이다.
즉석사진 전화카드 자판기는 1분이라는 짧은 시간 안에 자신만의 전화카드를 얻을 수 있는데다 홍보용으로 제작하는 경우 최소 주문량이 1백장 이상이 돼야 하지만 이 즉석사진 전화카드는 1장도 가능, 신세대 연인이나 친구들 사이에서 특히 선호되고 있다.
이용자들은 자판기에 내장돼 있는 81가지 배경 화면을 선정, 4번을 촬영해 그 가운데 마음에 드는 사진을 선택하면 즉석에서 자신의 얼굴이 인쇄된 전화카드를 얻을 수 있다. 배경화면은 신세대들이 선호하는 팬시 디자인위주로 구성돼 있다.
또한 이름과 전화번호 등 간단한 문자 입력도 가능해 영업사원들이 명함카드로 활용할 수도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자판기는 현재 서울의 이대 앞과 신월동, 연신내, 시티극장 앞을 비롯, 경기도 안양, 부천에서 운용되고 있는데 하루 평균 40~50명이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전화카드 자판기를 개발한 한국통신카드(주)는 제품의 국산화가 완료되는 대로 내달부터 제품의 공급을 늘려 올해 안에 5백대를 공급할 계획이다.
한편 소비자들이 이 자판기를 이용해 2천원짜리 전화카드를 뽑고자 할 경우 4천원이 드는 것으로 알려졌다.
<허의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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