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기계(대표 유환덕)는 2년여 동안 3억원을 투입, 新 열유체 흐름방식을 적용한 흡수식 냉온수기를 독자 개발하고 대형 빌딩 및 산업체를 대상으로 판매에 들어간다고 5일 발표했다.
LG기계가 이번에 개발한 흡수식 냉온수기는 독자적인 신 열유체 흐름방식을 적용함으로써 기기의 부분 과열을 해소하고 내식력과 열전달 효율이 대폭 향상됐으며, 새로운 형상과 기능을 갖춘 불응축가스 배출장치를 채택해 기기 내의 불응축가스 포집능력이 기존 제품보다 10배 이상 향상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동절기 온도가 낮은 우리나라의 기후특성에 적합하도록 난방능력을 향상시켰으며 고객 방문조사를 통해 나타난 니즈를 최대한 반영하여 설치 환경과 시스템 유지보수가 쉽게 설계했다.
또한 운전상태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와이드 LCD와 메인터넌스 예지기능 및 고장경보 기능을 내장, 수명이 길어졌으며 일반 컴퓨터로 최대 8대까지 제어할 수 있게 설계함으로써 냉온수기 운전의 중앙관제가 가능하다고 이 회사측은 설명했다.
LG기계는 흡수식 냉온수기의 경우 그동안 일본을 비롯한 선진 기술에 의존하여 시스템 설계기술보다 제작기술 위주로 성장해온 분야로 이번 제품 개발로 경쟁력이 취약했던 시스템 설계 분야에서 독자적인 기술력을 확보하게 됐으며 세계시장에서 선진기업 제품들과 경쟁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내 흡수식 냉온수기 시장에서 30%의 점유율로 1위를 지켜온 LG기계는 이 제품 개발을 계기로 중국을 비롯한 동남아 시장과 중남미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박효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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