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영상사업단이 음반도매업 진출 계획을 완전 백지화했다.
삼성영상사업단(대표 오증근)은 음반 유통시장의 붕괴에 따른 자구책의 일환으로 검토해 온음반도매업 진출 계획을 백지화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삼성은 또한 음반유통의 선진화를 위해 검토해 온 물류시설 구축 계획도 전면 재검토하기로 했다.
삼성영상사업단의 한 관계자는 『유통시장이 붕괴됨에 따라 자구책 차원에서 서울등 일부지역 소매상들에게 음반을 직접 공급해 왔으나 도매업 참여를 위한 사전 포석 작업은 아니었다』고 밝히고 『자구책 이외에 더 이상의 시장 확대책 및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이로써 삼성영상사업단의 음반도매업 진출 움직임과 관련한 업계의 파문은 일단락되게 됐다. 삼성영상사업단은 그동안 자사제품의 안정적인 판로확보와 제작에서 유통까지를 전담하는 대규모 음반사로서의 위상을 갖추고 전근대적인 음반 유통구조를 개선한다는 방침아래 음반도매업 진출을 구체화해 왔다.
이에대해 업계에서는 음반 유통구조의 개선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대기업이 참여해야 한다는쪽과 대기업들이 참여한 대형 도매상들에 의한 시장구조는 결국 독과점의 상황을 불러올 수 밖에 없다는 대기업 참여 불가론이 첨예하게 맞서 논란이 돼 왔다.
<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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