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정보통신(대표 김용서)이 시멘트공장 공정자동화 기술을 인도네시아에 수출한다고 5일 밝혔다.
쌍용정보통신의 이번 기술수출은 국제협력의 일환으로 인도네시아의 화산재를 활용하는 시멘트공장 건설을 지원키로 한 양국 정부간 합의에 따라 쌍용엔지니어링이 수주해 건설을 추진중인 인도네시아 람풍(Lampung)지역 화산재 혼합 시멘트공장의 공정자동화시스템 구축을 의뢰받음으로써 이루어지게 됐다.
이를 위해 쌍용은 선임급 이상의 전담팀을 구성, 화산재와 석회석 등 각종 시멘트 원료의 적정배합, 투입부터 제품생산에 이르는 전체 공정자동화시스템 구축작업을 지원하는 한편 현지 기술자들에 대한 교육을 통해 운영에 필요한 기술 및 기타 노하우를 올해말까지 현지에 전수할 계획이다.
쌍용측은 특히 이번 공정자동화 관련 시스템 구축 및 기술이전이 그동안 꾸준히 추진해온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동남아 SI시장 진출의 좋은 기회로 활용될 수 있다고 보고 완벽한 자동화시스템 구축을 통해 동남아시장에 대한 홍보효과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김경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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