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통신(대표 유기범)이 컴퓨터와 통신을 결합해 콜센터, 고객만족센터 등 다양한 솔루션을 구현할 수있는 컴퓨터통신통합(CTI)사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한다.
5일 대우통신은 최근 정보통신사업본부내에 별도의 CTI사업팀을 구성하고 통신사업자, 금융기관, 일반업체를 대상으로 CTI사업을 적극적으로 전개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대우통신은 최근 20억원 규모의 한국통신프리텔 부산 및 광주 지역의 콜센터를 구축키로 한데 이어 주택은행, 하나은행, 서비스 뱅크 등에 CTI를 기반으로 한 시스템을 공급해 이 분야에서만 올해 1백억원 이상의 매출액을 올리기로 했다.
이번에 대우통신이 구축한 콜센터는 서울지역 시스템과 연동해 한 지역에서 통화량이 폭주하거나 장애가 발생할 경우 가까운 콜센터로 전화가 자동으로 연결되도록 설계돼 경제성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대우통신측은 올해 CTI와 관련된 국제 표준을 지원할 수 있는 교환기를 이용한 콜센터사업을 크게 강화해 국내 최고의 CTI업체로 성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병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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