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항공(대표 이해규)이 최근 美 GE(제너럴일렉트릭)사로부터 대형 여객기 엔진부품을 대량 수주하는 등 항공기 관련 장비 및 부품 해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성항공은 美 GE사에 대형 여객기용 엔진부품 터빈 블레이드를 향후 5년간에 걸쳐 3천만달러 규모로 공급키로 계약을 체결한 가운데 유럽지역 항공기 엔진업체들과의 협력 확대를 통해 올해 항공기 관련장비 수출을 1억달러로 목표하고 있다.
삼성항공이 이번에 수주한 부품은 보잉 747/767 및 에어버스사의 A300/A310 등 대형 여객기용 CF680C엔진에 들어가는 터빈 블레이드로 항공기나 선박엔진의 터빈에 장착돼 섭씨 2천도의 고온과 고압에서 연소되는 공기를 회전력으로 바꾸는 장치로 해외 엔진제작업체들이 기술이전을 꺼리는 핵심부품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는 한국 전투기사업인 KF16전투기 생산을 통해 축적한 엔진제작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미국, 유럽 유수의 업체들과 치열한 경쟁에서 거둔 대형 수주로 세계적인 항공기 및 엔진 생산업체들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는 계기가 될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삼성항공은 올 연말까지 GE사를 비롯 플랫 앤 휘트니(P&W)사, 얼라이드시그널사 등 세계 유수의 엔진 제작사로부터 1억달러 이상의 엔진부품, 장비를 추가 수주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원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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