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대표 유채준)이 지난해 전선부문과 비전선부문을 합쳐 전년(4천8백4억1천5백만원)대비 31% 증가한 총 6천2백92억1천만원의 수출실적을 올렸다.
대한전선이 이처럼 높은 수출실적을 올린 것은 전선부문에서 전년대비 28.8% 증가한 4천1백40억4천5백만원을, 비전선부문에서 전년대비 35.4% 신장한 2천1백51억6천6백만원을 수출하고 아울러 전력케이블과 SCR롯드, 스테인리스스틸, 알루미늄 등의 수출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반면 내수는 지난해 국내 경기침체로 자재수요가 크게 줄어들어 7천6백93억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대비 4% 증가하는데 그쳤다.
한편 이 회사의 지난해 총 매출액은 1조3천9백85억원으로 전년대비 15%의 신장률을 기록했으며 6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부문별 매출은 전선사업부문 8천9백8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기기부문 7백70억원, 스테인리스 부문 2천5백70억원, 알루미늄 1천6백20억원 등의 순이었다. 이 회사는 특히 경영합리화 계획에 따라 신규로 진출한 스테인리스스틸과 알루미늄 사업이 호조를 보여 각각 25%와 53%의 높은 신장세를 기록했다.
<박영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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