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수출이 크게 늘고 있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3만5천7백대로 전년대비 1백23.7% 늘어난 중고차 수출은 국제통화기금(IMF) 한파로 매물이 늘어나면서 올해도 5만대 이상이 수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 중고차 수출대상국은 베트남, 칠레, 러시아, 페루, 캄보디아, 코스타리카 등이며 화물차는 포터와 마이티, 승용차는 엑셀과 스텔라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그러나 상당수 수출상들은 이같은 수출급증 추세에 편승해 성능이 떨어지는 중고차를 무작위로 수출, 관련 부품공급 및 정비 등 사후관리 소홀로 인해 해외시장에서 한국산 중고차의 이미지를 떨어뜨리고 있다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지적했다.
무공은 따라서 일정한 성능 이상의 중고차가 수출될 수 있도록 성능 및 품질관리 방안을 도입, 자동차메이커의 정비센터에서 발급한 보증서가 있는 차량에 한해서만 수출이 이뤄지도록 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온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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