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폭등으로 지난해 11월 이후 중단됐던 디지털 주파수공용통신(TRS)단말기의 공급이 조만간 재개될 전망이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전자, 세원텔레콤 등 국내 디지털 TRS제품 공급사들은 최근 환율이 다소 안정세를 보이자 미국 모토롤러, 지오텍사 등과의 단말기 추가 공급협상을 최종 마무리하고 이달부터 월 2천∼3천대 규모로 수입해 공급에 나서기로 했다.
지난 해 11월까지 지역 TRS사업자용으로 1천1백대의 디지털 TRS단말기를 공급한 현대전자는 이달중 지오텍사로부터 2천대를 추가로 들여와 출시할 예정이다.
특히 현대전자는 지난 해 중순부터 추진했던 국산 단말기의 개발이 완료돼 다음 달부터 월 4천대 규모로 공급량을 확대할 수 있어 기존 공급선인 서울TRS, 세방텔레콤 등 지역TRS사업자들은 물론 전국사업자인 아남텔레콤에도 공급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세원텔레콤 역시 지난해말 1천대 정도를 들여온 뒤 추가공급을 잠정적으로 중단했으나 최근 모토롤러와의 공급현상이 마무리됨에 따라 이달중 3천여대 정도를 출시할 예정으로 있다.
지난해말 초기물량으로 지오텍사로부터 1천1백대 정도를 직수입했던 아남텔레콤은 앞으로 수입 대신 현대전자의 단말기를 공급받기로 방침을 확정하고 조만간 협상에 나설 예정이어서 디지털 TRS 상용서비스 확대의 최대 걸림돌로 작용했던 단말기 구득난이 완전 해소될 전망이다.
<김위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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