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업계의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는 삼성자동차의 한국자동차공업협회 회원 가입이 일단 불발됐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는 지난 2일 정몽규 현대자동차회장, 박제혁 기아자동차 사장, 강병호 대우자동차 사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사회를 열고 삼성자동차의 회원 가입문제도 논의할 예정이었으나 지난해말 삼성자동차가 가입신청서를 제출했다는 보고만 받고 공식논의는 하지 않았다.
자동차공업협회는 그러나 삼성자동차가 승용차사업 진출시 정부에 제출한 각서를 성실하게 이행하겠다는 내용의 확약서를 협회에 제출하고 일정액수의 입회비를 낼 경우 가입문제를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정몽규 자동차공업협회 회장은 이에 대해 『삼성자동차가 선발업체들의 금전적 부담을 공유하고 정부에 제출했던 각서를 이행할 경우 가입을 얼마든지 환영한다』고 말했다.
삼성자동차는 지난 94년 정부가 승용차사업 진출을 허용하자 이건희 회장 등의 연명으로 수출비율을 98년까지 30%, 2000년까지 40%로 확대하고 국산화율은 98년부터 2천cc미만은 80% 이상, 2천cc이상은 70%이상 달성하는 한편 부품산업 기반조성과 인력스카우트 배제를 주 내용으로 하는 각서를 정부에 제출한바 있다.
<온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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