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창희 과학기술부 장관은 올해 51세로 지난 80년 중령 예편 후 정계에 입문, 국회통신과학기술위원장을 역임한 4선의 중진 정치인으로 과학기술과 정보통신분야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가진 인물.
그동안 국무총리 비서실장, 국회 보건사회위원회 간사, 통신과학기술위원, 엑스포 특별위원회 위원 등을 거쳤다. 충남대 총장을 역임한 부친의 영향으로 솔직하고 친화력이 있고 추진력이 강하다는 평. 특히 1년간 통신과학기술기술위원회 위원장으로 과학기술정책 입안 과정에서 과학기술행정에 직, 간접으로 간여해 왔다.
육군대 교수로 재직하다 지난 80년 신군부 출신으로 민정당 창당작업에 참여, 11대 전국구로 국회에 진출했다. 5공 때는 39세의 나이로 총리 비서실장에 발탁되기도 했다.
대전고, 육사 25기, 경남대 경영대학원 졸업. 민정당 조직국장, 총리비서실장을 거쳐 11,12,14,15대 의원(자민련 대전 중구)과 자민련 사무총장을 역임했다. 소아과전문의인 부인 이재숙 씨와의 사이에 1남1녀.
<정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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