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자동차는 불가리아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 1월에도 포드, 폴크스바겐 등 세계 유수의 자동차메이커들을 제치고 판매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27일 밝혔다.
대우자동차 불가리아 현지법인은 지난해 1천5백24대를 판매, 19.6%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포드는 9백57대를 판매해 12.3%의 시장점유율을 보였다.
대우는 이어 올해들어서도 지난달 한달동안 2백74대를 판매해 39.1%의 시장점유율을 차지, 점유율을 지난해에 비해 20% 포인트를 높이면서 1위를 고수했다.
대우는 지난 96년7월 현지에 판매법인을 설립해 넥시아, 에스페로, 티코를 주력차종으로 판매해 왔으며 올해초부터는 라노스, 누비라, 레간자 등 신차 3종도 판매하기 시작했다.
<온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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