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콤(대표 곽치영)과 삼보컴퓨터(대표 이홍순)가 교육, 마케팅, 서비스, 제품홍보, 가입자유치 등 사업 전분야에 걸쳐 상호협력체제를 구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전략적 제휴는 데이콤의 PC통신 천리안 사업부와 삼보컴퓨터가 추진하는 것으로 마케팅자원 절감 및 서비스 경쟁력 제고를 위한 것이다.
상호 협력관계 구축에 따라 삼보컴퓨터는 오는 3월부터 자사 PC인 「체인지업」 등에 천리안 전용에뮬레이터 및 정보이용권을 패키지로 제공하고 대리점, 애프터서비스(AS) 인력을 천리안 가입자 유치에 투입하게 된다. 이와 함께 천리안 고객을 대상으로 자사 제품의 기획판매 행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데이콤은 천리안의 기업포럼, 광고, 홈쇼핑서비스를 비롯, 천리안 정보이용권 등을 활용해 삼보컴퓨터의 제품 및 서비스를 홍보하고 온라인판매에 적극 협조키로 했다. 특히 교육분야에서 데이콤은 삼보컴퓨터에 통신회선, 무료이용권 등을 지원하고 삼보컴퓨터는 교육장 및 PC배움터를 양사의 고객에게 개방할 계획이다.
데이콤과 삼보컴퓨터의 협력관계는 온라인서비스 분야 선두주자와 PC 부문 수위업체의 영업, 마케팅 분야의 협력이라는 점에서 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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