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공업진흥회가 숭실대학교 폐기물 자원화 연구센터와 공동으로 전자제품 수리를 위한 집중 서비스센터를 25일부터 운영한다.
숭실대학교 별관에서 27일까지 사흘 동안 문을 여는 서비스센터는 가전3사와 삼보컴퓨터 후원으로 TV,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컴퓨터 등을 1만원 이하 무료, 1만원 이상은 실비로 수리해준다.
진흥회는 이 기간 동안 들어오는 수리 의뢰에 대해 근거리의 경우 출장수리, 지방의 경우 후원업체의 현지서비스망을 이용해 수리해준다.
이번 집중 서비스센터 운영은 폐가전제품 발생량을 줄이고 재이용을 촉진하기 위한 것으로 가전3사와 컴퓨터 업체 서비스팀이 한곳에 모여 운영한다는 점에서 주목을 끌고 있다. 진흥회는 올해 1백60만점의 폐가전 제품이 발생하고 이 가운데 85%인 1백36만점이 회수될 것으로 전망했다.
<박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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