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특집-인터넷폰] 인터넷폰업체 사업전략-삼성SDS

지난 1월 신규통신사업분야인 별정통신사업자 등록을 신청한 삼성SDS(대표 남궁석)는 삼성그룹내 시범서비스를 거쳐 준비를 완료한 후 사업을 본격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을 세우고 이달부터 국내외 지사 및 거래선에 저렴한 비용으로 전화통화를 제공하는 유니웨이서비스를 삼성그룹 71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최근 정보통신부로부터 음성재판매를 통한 인터넷 국제전화사업자 등록증을 받은 삼성SDS는 「00345」의 식별번호를 부여받아 인터넷폰 사업에 본격 나서고 있다.

특히 조기 사업화를 위해 추진중인 유니웨이는 지난해 완성한 국내전화망을 기반으로 삼성 글로벌 보이스 네트워크와 한, 미간 T3급(초고속) 전용 회선을 이용해 해외 주요 통신업체와 직접 연결해줘 IMF시대에서 통신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방안이 될 것으로 삼성SDS는 기대하고 있다.

유니웨이서비스는 최저비용의 전화 경로를 시스템이 자동 선택하도록 국내 5곳(과천, 구미, 수원, 대전, 부산)에 설치된 국설급 교환기(SDX-100)를 T3급 회선으로 연결하고 국제로 나가는 관문교환기(G/W교환기)와 완벽한 백업체제가 되도록 망을 설계했다. 이에 따라 삼성의 모든 사업장에서 저렴한 비용으로 국제, 시외전화를 이용할 수 있게 함으로써 올 한해동안 약 40억원 이상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정통부가 인터넷폰이나 음성재판매 등 교환설비를 갖춘 별정통신사업(1호)에 대해서는 국제와 시외서비스로 구분, 사업자가 희망하는 번호를 우선 부여하되 번호신청시 제시한 사용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번호를 사용하지 않을 때 해당 식별번호를 회수키로 함에 따라 올해안에 사업추진을 위해 노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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