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3사가 이달말부터 2차 에어컨 예약판매에 들어간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신용유통이 26일부터 2차 에어컨 예약판매에 나서는 것을 시작으로 삼성전자와 LG전자도 각각 다음달 2일과 10일부터 각각 예약판매에 돌입하기로 했다.
한국신용유통은 다음달 25일까지 한달 동안 2차 예약판매를 실시해 룸에어컨 10%, 패키지 에어컨을 15% 할인해주는 것은 물론 최장 6개월 무이자 할부혜택을 부여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도 3월 2일부터 20일까지 19일 동안 98년형 에어컨 전 모델을 대상으로 예약판매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 기간 동안 이 회사는 룸에어컨과 슬림형 에어컨을 각각 10%와 12% 할인하고 창문형을 제외한 전제품을 무료로 설치해주기로 했다.
LG전자도 3월 10일부터 3월 말까지 2차예약 판매를 실시해 삼성전자와 같이 룸에언컨은 10%, 슬림형 제품은 12% 할인해주고 최고 6개월 무이자 할부판매 혜택을 줄 계획이다.
이들 3사는 특소세 인상분이 적용돼 소비자가격이 오른데다 무이자 할부 조건이 10개월에서 6개월로 줄어 2차 예약판매 기간 동안 수요가 1차 예약판매 때보다 다소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박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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