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자, 정보통신 유통업체들이 마일리지 서비스제도를 고객유치를 위한 판촉수단으로 많이 활용하고 있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컴퓨터, 이동통신서비스, 사이버쇼핑 업체 등 전자, 정보통신 업체들은 고객유치 및 판촉전략의 하나로 서비스 사용과 제품 구매실적에 따라 고객에게 다양한 상품을 제공하거나 제품을 할인해주는 마일리지 서비스를 새로 도입하거나 혜택내용을 크게 확대하고 있다.
컴퓨터 유통업체인 티존코리아는 지난해 말부터 상품구매 고객에게 1천원당 5원씩 적립해 연말에 각종 사은품을 제공하는 마일리지 서비스를 실시해왔는데 최근 고객 호응도가 높아 적립금액을 늘리기로 하는 등 마일리지 서비스제를 크게 보강하기로 했다.
티존코리아는 이에 따라 올 상반기에 일반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마일리지 서비스의 적립금액을 1천원당 5원에서 10원으로, 현금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1천원당 20원씩 늘리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PCS사업자인 한솔PCS의 경우 이달 초에 「BC보너스」라는 기존의 마일리지 서비스를 대폭 보강한 「원샷 보너스」라는 새로운 마일리지 서비스제를 마련, 시행에 나섰다.
「원샷 보너스」는 가입고객을 A, B, C 등 3등급으로 나누어 사용실적에 따라 점수를 주고 일정한 점수에 도달한 고객을 대상으로 교통상해보험 가입, 기본료 할인, 단말기 AS혜택 등을 제공하는 제도다.
한솔PCS는 특히 이달 18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원샷 018데이」라는 고객 사은행사를 마련하고 이 기간 사용실적에 따라 고객에게 제공하는 마일리지 점수를 평소보다 두배 늘려 주기로 했다.
「한솔CS 클럽」 사이버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는 한솔CSN도 지난해 말부터 고객 사은행사의 일환으로 구매금액의 1%를 1백원마다 1포인트씩 책정해 일정한 포인트가 쌓이면 해당 고객에게 각종 상품교환권을 제공하는 마일리지 서비스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한솔CSN은 올해에는 상품교환권과 별도로 고객이 원할 경우 제품할인을 받을 수 있는 상품할인권 등을 새로 마련할 계획이다.
이밖에 킴스클럽 등 대형 창고형 할인매장에서도 최근 고객 마일리지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으며 마일리지포인트 및 상품 구매교환권 종류를 늘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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