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진 전략
반도체 기반기술 강화방안은 국내 반도체산업의 근본적인 구조개편을 꾀하고 있다는 중대성을 감안해 별도의 전담 추진 조직의 필요성을 제시하고 있다.
기존 각 정부 부처의 반도체 관련 기술개발 지원정책을 통합, 일원화할 수 있는 창구로 「반도체 연구개발사업단(KSRD)」을 설립해 연구관리 및 자금운영과 부문별 산, 학, 연의 연구개발비 지원을 총괄한다는 것이다.
특히 사업 추진의 투명성 제고를 위해서는 연구 자금 지원의 내용을 평가 심의하는 일종의 위원회를 두는 방안을 제안하고 있다.
또한 관련 부처의 의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20인 이내의 정부 및 산, 학, 연 관계자들을 중심으로 「반도체 연구 촉진심의위원회」를 구성, 반도체 산업 발전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과 조정에 관한 업무를 관장하는 안을 제시했다.
이와함께 관, 산, 학, 연 전문가들로 「반도체 연구실무추진위원회」를 만들어 심의위원에 상정할 안건의 작성과 심의회가 위임한 업무를 처리토록 한다는 것이다.
사업 추진형태의 기본은 부문별 사업팀을 구성해 분야별 산, 학, 연 공동 전문 연구센터 형태가 바람직하다는 설명이다.
즉 프로젝트 단위별로 △시스템 IC연구팀을 비롯해 △기초기반기술 연구팀 △인력교육사업팀 △장비/재료 연구개발사업팀 등 4대팀을 구성에 독자적인 연구활동을 벌이는 방안이 합리적이라고 보고서는 설명하고 있다.
특히 최대 역점사업인 시스템 IC(비메모리)연구팀은 7개의 분야별 연구센터와 2개의 지원센터로 구성해 센터내 기술군별 12개 연구그룹을 중심으로 연구활동을 벌이도록 규정하고 있다.
연구센터와 연구그룹의 구성원은 학계나 산업계 중심의 복합적인 산, 학, 연 전문가들로 구성해 가용 자원의 활용도를 극대화시키기로 했다.
또 기초기반기술 연구팀은 국가 연구소 중심으로 업계와 학계전문가들로 구성하되 4개의 연구센터를 설립해 사업을 추진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인력교육사업팀은 학계 인력을 중심으로 인력양성을 위한 활동을 벌이며 분야별로 4개의 교육센터를 설치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가장 많은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보이는 장비/재료 연구개발사업팀은 수요자인 소자업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기업 주도의 연구개발 활동을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다.
다만 기초기반기술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을 감안해 국가 출연연구소에 2개의 기술지원센터를 설립, 기술적인 부분을 지원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많이 본 뉴스
-
1
삼성, 첨단 패키징 공급망 재편 예고…'소부장 원점 재검토'
-
2
정보보호기업 10곳 중 3곳, 인재 확보 어렵다…인력 부족 토로
-
3
“12분만에 완충” DGIST, 1000번 이상 활용 가능한 차세대 리튬-황전지 개발
-
4
최상목 “국무총리 탄핵소추로 금융·외환시장 불확실성 증가”
-
5
삼성전자 반도체, 연말 성과급 '연봉 12~16%' 책정
-
6
한덕수 대행도 탄핵… 與 '권한쟁의심판·가처분' 野 “정부·여당 무책임”
-
7
美 우주비행사 2명 “이러다 우주 미아될라” [숏폼]
-
8
日 '암호화폐 보유 불가능' 공식화…韓 '정책 검토' 목소리
-
9
'서울대·재무통=행장' 공식 깨졌다···차기 리더 '디지털 전문성' 급부상
-
10
헌재, "尹 두번째 탄핵 재판은 1월3일"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