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질자격을 갖추지 못하면 간부승진의 꿈을 꿀수 없게 됐다. 삼성전관(대표 손욱)은 품질자격제도를 도입,간부대상으로 승진/승격시에 반영하기로 했다.
품질자격제도는 과학적인 문제해결능력을 갖춘 품질개선전문가를 양성하고 품질개선활동에 전임직원들의 참여를 유도,품질경영을 통해 경쟁력을 극대화시키려는 제도.
태권도의 급수처럼 품질자격종류를 챔피언/마스터검은띠(MBB)/검은띠 (BB)/녹색띠(GR)/흰색띠(WB)등 5개등급으로 부여하고 있다.
삼성전관의 한관계자는 『지난해 6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6시그마운동의 효과적인 운영을 위해서 지위와 역할에 따라 품질자격을 구분한 것이다』고 밝혔다.
이 제도의 도입으로 오는 7월에 승진/승격하는 간부대상자는 흰띠이상을,내년 1월이후 승진/승격하는 모든 간부대상자들은 녹색띠 이상의 자격을 획득해야만 승진/승격이 가능하게 됐다.
이 회사는 또 99년 1월이후 대리로 승진/승격시 품질자격획득에 따라 가감점이 적용되는 데 MBB취득시 2점,BB취시득시 1.5점 GB시 1점의 가산점을 주는 대신 자격미보유시 2점의 벌점을 주기로 했다.
삼성전관은 6시그마운동은 고객의 관점에서 품질에 접근,무결점품질을 추구해 품질불량으로 인한 손실비용을 제거하는 동시에 기업의 총체적 원가경쟁력을 극대화시키는 이중효과를 목표로 삼고 있다.
<원철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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