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기초과학연구와 특정연구개발사업 등 정부지원 연구개발과제중 대학의 연구개발 수행 비율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과기처에 따르면 지난해 한해동안 정부지원 수행된 연구개발과제(금액기준 총 4천16억6천3백만원)가운데 국내 대학들이 수행한 연구개발 실적은 모두 1천4백67억7천6백만원으로 전체의 36.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비중은 지난 96년의 30.7%(1천38억4천6백만원)에 비해 5.8%포인트 높아진 것이다.
반면 전체 정부출연연구소들의 연구개발과제 수행실적은 1천8백26억9천7백만원으로 45.5%를 차지해 지난 96년의 수행비율에 비해 5.8%포인트가 줄었다. 이 가운데 과기처 산하 25개 정부출연연구소가 수행한 연구개발과제는 모두 1천5백86억9천5백만원으로 전체의 39.5%로 전년도에 비해 4.3%포인트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함께 국내 기업들의 연구개발과제 수행은 총 6백88억1천2백만원으로 17.2%, 국공립연구소의 경우 33억7천8백만원으로 0.8%를 차지하고 있다.
<정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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