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부품종합기술연구소(소장 장세탁)의 부품연구팀은 한국횡화전기와 공동으로 광통신기기나 광전송망에 소요되는 광회로 부품인 파장분할다중화(WDM)소자를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부품연구팀은 공업기반기술개발과제로 6억5천만원의 개발비를 투입해 양방향통신의 1310/1550나노미터용과 광증폭기의 980/1550나노미터용 등 2개 모델을 개발하고 현재 국내 수요업체들에게 신뢰성 평가를 의뢰중에 있다.
특히 부품연구팀은 오는 9월까지 광증폭기용의 1480/1550나노미터도 개발해 한국횡화전기에 관련기술을 이전,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가기로 했다.
이번에 개발된 제품은 유전물질인 타이타늄 옥사이드(Tio2), 실리콘 옥사이드(Sio2)로 구성된 다층박막필터와 렌즈, 광선으로 이루어졌는데 삽입손실과 파장분리 정도가 각각 최대 1.0㏈ 이하, 50㏈ 이상의 광특성을 갖고 있다.
부품연구소의 임영민 수석연구원은 『이번 개발에서 다층박막필터설계 제작기술과 광정렬기술, 패키징기술 등을 확보, 다른 소자를 응용 개발할 수 있게 됐다』면서 『WDM소자의 개발로 현재 전량 일본과 미국에서 수입하고 있는데 올해만 1백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여 이중 상당수를 국산품으로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원철린 기자>
많이 본 뉴스
-
1
삼성, 첨단 패키징 공급망 재편 예고…'소부장 원점 재검토'
-
2
정보보호기업 10곳 중 3곳, 인재 확보 어렵다…인력 부족 토로
-
3
“12분만에 완충” DGIST, 1000번 이상 활용 가능한 차세대 리튬-황전지 개발
-
4
최상목 “국무총리 탄핵소추로 금융·외환시장 불확실성 증가”
-
5
삼성전자 반도체, 연말 성과급 '연봉 12~16%' 책정
-
6
한덕수 대행도 탄핵… 與 '권한쟁의심판·가처분' 野 “정부·여당 무책임”
-
7
美 우주비행사 2명 “이러다 우주 미아될라” [숏폼]
-
8
日 '암호화폐 보유 불가능' 공식화…韓 '정책 검토' 목소리
-
9
'서울대·재무통=행장' 공식 깨졌다···차기 리더 '디지털 전문성' 급부상
-
10
헌재, "尹 두번째 탄핵 재판은 1월3일"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