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대 대통령취임 기념 특집] 정보플라자 행사

이번 행사에서 한국통신, 데이콤, 두루넷 등 3사는 다양한 초고속정보통신서비스의 시연회를 통해 미래 정보사회가 우리생활에 가져올 변화와 내용을 소개한다. 또 미래 초고속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시설도 전시해 이용자들이 직접 조작해볼 수 있도록 지원한다.

먼저 한국통신(대표 이계철)과 데이콤(대표 곽치영)은 ADSL, HDSL 등 고속 통신회선을 이용한 초고속정보통신서비스의 시연회를 가진다.

한국통신(www.kt.co.kr)은 이 시연회를 통해 광대역종합정보통신망(B-ISDN) 개발계획과 핵심장치인 ATM교환기, 10기가 광전송장치 등의 개발현황을 소개하고 ADSL과 HDSL, 광케이블을 이용한 서비스를 시연한다.

xDSL(Digital Subscriber Line:디지털가입자회선)은 현행 전화선이나 전화기를 그대로 사용하면서도 고속데이터통신이 가능할 뿐 아니라 데이터통신과 일반 전화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기술. 이 기술을 이용하면 가정에서 전화와 데이터통신을 동시에 사용하면서 E1(2.048Mbps)급의 속도로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한국통신은 ADSL 회선을 이용한 고속인터넷 서비스와 원격민원서비스를 보여주고 HDSL회선을 이용해 영상 영어교육서비스를 실시한다.

또 광케이블을 이용해 T3(45Mbps)급으로 정보를 전송, 멀리 떨어진 곳에서 서로 얼굴을 마주보며 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고화질 영상통신, 주문형 비디오서비스, 시청자가 원하는 프로그램을 자유롭게 신청하는 교환형 방송서비스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울과 대전을 잇는 초고속 정보통신망을 이용한 이 서비스는 사용자가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프로그램을 선택해 실시간으로 MPEG-2급 동영상을 감상할 수 있도록 지원하므로 원격진료나 홈쇼핑 등 다양한 분야에 응용할 수 있다.

데이콤(www.dacom.net)도 ADSL 기술을 이용한 주문형 영화와 음악, 비디오폰서비스, 온라인 방송 등의 서비스를 시연할 계획이다. 또 「재난경보」라는 내용으로 동영상 3차원 게임을 소개하며 현재 시험서비스를 하고 있는 인터넷폰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외에도 데이콤은 자체 서비스하고 있는 PC통신서비스인 천리안을 이용, KBS뉴스와 넷뮤직, 한국의 멋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보여주게 된다.

두루넷(대표 김종길)은 케이블TV망을 이용한 초고속서비스를 선보인다.

이 서비스는 케이블TV망과 케이블모뎀을 이용해 최대 10Mbps의 속도로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두루넷은 이같은 서비스를 「레인보우 프로젝트」란 이름으로 한국전력, 마이크로소프트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한국전력의 HFC(Hybrid Fiber Coaxial:광동축 혼합망)를 이용하는 것으로 백본은 광케이블을 이용하여 구성하고 분기점을 통한 가입자망을 동축망을 이용한다.

이번 행사에서 두루넷은 레인보우 사업의 개요와 케이블TV망을 소개하고 케이블TV와 레인보우 서비스, 원격검침 등의 응용서비스를 시연하고 직접 조작할 수 있도록 전시한다.

시연회를 통해 소개할 레인보우 홈페이지(www.rb.co.kr)는 비디오 익스프레스, 오디오 익스프레스, 에듀테인먼트, 게임 등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각 서비스마다 다양한 멀티미디어 동화상이 제공된다.

<장윤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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