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유통업체인 에이젝스테크놀로지(대표 김능항)는 유통품목을 다양화한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해 하반기 설립된 에이젝스테크놀로지는 그동안 후지쯔 하드디스크 드라이브(HDD)와 LGIBM 컴퓨터 일부기종을 판매해 왔으나 최근 취급 품목을 늘리거나 직판매장을 설립하는 등 사업확장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이 회사는 컴팩 컴퓨터, 삼보 잉크젯프린터, 로지텍 마우스, LG화학 리필잉크, 펠로우 보안기 등을 신규 취급키로 했으며 시제품 개발 후 양산을 앞두고 있는 디지털로직의 56K모뎀과 사운드카드에 대한 판매 계약도 체결했다.
또한 지난 주엔 용산 선인상가 22동에 HDD 애프터서비스와 함께 각종 제품을 판매하는 자체 매장을 신설하였으며 연말까지 나진, 터미널전자쇼핑, 전자랜드 등의 상가에도 매장을 추가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올들어 1백60만달러 어치의 모뎀과 HDD를 미국에 수출키로 한 것을 비롯,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미국 미니마이크로 브랜드 PC 및 노트북PC를 아르헨티나, 스리랑카, 태국 등에 수출하는 방안도 추진중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컴퓨터 및 주변기기 위주의 취급품목 다양화와 수출확대를 통해 올해 내수 3백50억원을 포함해 4백5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정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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