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에나비스타의 클래식 만화비디오 「신데렐라」가 17일 출시됐다.
「신데델라」는 지난 50년 제작된 월트 디즈니의 12번째 장편 만화비디오. 미국에서는 지난 88년과 95년에 제작,판매된 바 있으나 국내에서는 처음이다.
40여년만에 선보이는 「신데렐라」지만 지난 세월의 감각을 전혀 느낄 수 없다. 이미 클래식으로 자리한 때문이기도 하지만 제작사인 브에나비스타측이 영상과 음향을 다시 구현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출시 일정이 한달이나 늦어졌다는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따라서 40여년만에 만나는 「신데렐라」의 목소리와 의상은 싱싱하기만 하다. 찰스패롤의 원작처럼 가난했던 신데렐라가 왕자의 사랑과 「유리구두」로 거듭난 것처럼 「신데렐라」는 90년대의 색상과 음향을 한껏 제공한다.
작품 제작과 관련한 에피소드도 적지않다. 그중 하나는 재정 적자에 허덕이던 디즈니 스튜디오가 이 작품 하나로 적자의 늪에서 가볍게 벗어났다는 것이다. 그래서인지 지난 95년 재출시된 때에도 약 7백만개가 미국 전역에서 판매되기도 했다. 그만큼 행운을 가져다주는 작품이라는 것이다. 어려운 IMF시대에 동심을 일깨우고 행운도 동시에 잡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는 게 브에나비스타측의 「신데델라」 출시의 변이다. 판매 목표량은 20만개. 판매가는 2만원이다.
<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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