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테이프 제작사들은 비디오 대여점의 경영개선을 위해 대여료 정상화 및 무자료 거래 근절 등 유통구조 개선에 주력키로 했다.
16일 우일영상, 세음미디어, 스타맥스, 디지탈미디어, SKC 등 비디오제작사협의회 회원사들은 업계의 고질적인 병폐인 밀어주기, 꺾기, 대여료 덤핑 등 전근대적인 유통구조 개선을 위해 비디오 대여료 정상화 및 무자료 거래 근절이 시급하다고 보고 비디오 대여점 사업자등록증이 없는 비디오숍에 대해서는 작품을 공급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회원사들은 또한 거래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세금계산서에 의하지 않고는 프로테이프를 공급하지 않기로 했으며 대여료 덤핑업소에 대해서는 작품 공급중단 등 조치를 취함으로써 대여료 정상화를 유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프로테이프 판매시 사전에 작품별 판매가격을 예고하고 결제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신용카드의 사용을 인정하기로 했다.
프로테이프 제작사의 한 관계자는 『IMF 한파로 비디오업계가 총체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을 뿐만 아니라 특히 대여점들의 덤핑경쟁은 심각한 상황』이라며 유통구조 개선을 통한 시장 활성화 방안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모인 기자>
많이 본 뉴스
-
1
정보보호기업 10곳 중 3곳, 인재 확보 어렵다…인력 부족 토로
-
2
“12분만에 완충” DGIST, 1000번 이상 활용 가능한 차세대 리튬-황전지 개발
-
3
최상목 “국무총리 탄핵소추로 금융·외환시장 불확실성 증가”
-
4
삼성전자 반도체, 연말 성과급 '연봉 12~16%' 책정
-
5
삼성, 첨단 패키징 공급망 재편 예고…'소부장 원점 재검토'
-
6
한덕수 대행도 탄핵… 與 '권한쟁의심판·가처분' 野 “정부·여당 무책임”
-
7
美 우주비행사 2명 “이러다 우주 미아될라” [숏폼]
-
8
日 '암호화폐 보유 불가능' 공식화…韓 '정책 검토' 목소리
-
9
'서울대·재무통=행장' 공식 깨졌다···차기 리더 '디지털 전문성' 급부상
-
10
헌재, "尹 두번째 탄핵 재판은 1월3일"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