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성금속, 캐리어테이프사업 본격화

지난해 중소기업인 삼진화학정공의 생산설비를 인수, 캐리어테이프(Carrier Tape)시장에 뛰어든 희성금속(대표 김화중)은 올해부터 생산라인을 본격 가동, 국내시장을 석권해온 다국적기업인 3M, 어드밴틱 등과 본격적인 시장점유경쟁에 나설 방침이라고 13일 밝혔다.

희성금속은 최근 원화하락으로 수입산 캐리어테이프의 가격이 상대적으로 급등, 국산대체가 활발히 이루어질 것으로 보고 반도체, 수정진동자, 버저 등 각종 전자부품업체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영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이 회사는 또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필름 등 기초소재를 국내업체와 공동으로 개발, 생산원가절감에도 나서 현재 시장점유율이 70%에 달하고 있는 외산의 점유율을 50%까지 끌어내릴 방침이다.

<권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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