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량 수입에 의존해 왔던 산화질소(NO) 가스 투여시스템이 국내 기술진에 의해 처음 국산화됐다.
13일 삼성서울병원(원장 하권익) 소아과팀, 의공기술과 및 삼성생명과학연구소는 지속성 폐동맥 고혈압증 치료에 탁월한 효과를 나타내는 산화질소 가스 투여시스템을 공동으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삼성서울병원이 이번에 국산화한 산화질소 가스 투여시스템은 산화질소 가스 농도 조절기를 제외한 산화질소 가스 조절기와 회로 등을 모두 국산화한 것으로 외국산 제품이 대당 10만달러에 이르는 데 비해 이 제품은 5분의 1 수준인 1천6백만원에 불과, 상당한 수입 대체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삼성서울병원은 신생 돼지를 이용한 동물실험을 6개월여 실시하여 이 제품에 대한 효능과 안정성을 검증한 후 현재 실제 환자 치료에 이용하고 있으며 향후 본격 상품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산화질소 가스 투여시스템으로 실시하는 산화질소 가스 투여 치료법은 폐동맥 고혈압, 선천성 심장병 등에 의한 호흡곤란 증세 환자(주로 소아)에게 시행, 종전 70%에 이르던 사망률을 30%대로 낮춘 첨단 치료법으로 미국에서도 일부 병원에서만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효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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