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PC 이용자가 늘고 있다. 노트북PC를 이용해 제품이나 사업을 설명하는 영업사원들이 늘어난 데다 이동중에도 갖가지 업무를 처리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졌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에는 별도의 사무실 없이 노트북PC와 휴대전화 등으로 무장한 채 직접 돌아다니면서 사업을 이끌어 나가는 「1인 기업가」들도 많아지는 추세다. 또 정보의 필요성이 높아지면서 연구원이나 학생들도 언제 어디서나 필요한 자료를 담아다닐 수 있는 노트북형 제품을 선호하고 있다.
노트북PC는 제품별, 업체별, 사양별로 최저 1백50만원에서 최고 7백만원에 이르기까지 가격대가 다양하다. CPU성능, 디스플레이의 크기와 종류,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와 CD롬 드라이브 성능, 사운드카드 장착여부 등 일반 PC의 사양 뿐만 아니라 충전후 사용가능 시간과 무게 등도 가격의 중요한 결정요인이다.
따라서 노트북PC를 구입하려면 우선 어떤 목적으로 어떻게 사용할 것인지를 먼저 생각해 보고 자신에게 맞는 가격과 사양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선 일반적인 기능만 필요한 학생이라면 저가보급형을, 프레젠테이션 등에 이용할 장비라면 고급형을 선택하는게 현명하다. 또 주로 사무실에서 사무실로 이동하는 사람이라면 휴대시간보다 제품의 안정성과 무게 등에 중점을 두고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
특히 자신의 차량을 이용하지 않고 직접 들고 다녀야 하는 사람의 경우 쓸데없이 많은 장치를 해 무게를 늘리는 것보다 꼭 필요한 사양만 선택해 가볍게 가지고 다니는 것이 좋겠다.
이와 함께 노트북PC는 데스크톱 제품과 메이커가 다를 경우 배터리와 보조장치 등이 서로 호환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구입메이커 선택에 더욱 신중을 기해야 한다.
대기업 제품의 경우 1백33의 CPU, 12.1인치 TFT LCD화면, 16MB 메모리, 2.1 HDD를 장착한 저가 보급형의 경우 2백50만∼2백80만원대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MMX 166의 CPU, 12.1인치 TFT LCD화면, 32MB 메모리, 2.1 HDD와 20배속 드라이브를 장착했을 경우 3백40만∼3백90만원대. 이 정도의 사양이면 윈도95를 기반으로 각종 멀티미디어 환경을 무난하게 수행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인터넷 등도 무리없이 사용할 수 있다.
이외에 13.3 또는 14.1인치 대형 TFT LCD 화면을 장착하고 펜티엄 MMX 2백33, 20배속 CD롬 드라이브, 3 HDD를 장착한 고급형은 5백만∼6백만원대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국내에서 노트북PC를 시판하고 있는 업체는 삼성전자, 대우통신, LG-IBM, LG전자, 삼보컴퓨터 등 대기업들과 전문 노트북PC 업체 등 약 10여개. 이외에 미국, 대만 등 외국산 제품도 다수 들어와 있다.
노트북PC를 싸게 사려면 우선 대기업체나 대형 유통업체에서 실시하는 할인판매 기간을 활용하고 전문가가 아니라면 신제품보다 다소 시일이 흐른 구형제품에 눈을 돌려보는 것도 좋다. 구입하기 전에 AS망 등을 체크해 보는 것은 물론 디자인이나 시스템 구성이 쓰기에 편한 지 꼭 한번 사용해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장윤옥 기자>
많이 본 뉴스
-
1
삼성, 첨단 패키징 공급망 재편 예고…'소부장 원점 재검토'
-
2
정보보호기업 10곳 중 3곳, 인재 확보 어렵다…인력 부족 토로
-
3
“12분만에 완충” DGIST, 1000번 이상 활용 가능한 차세대 리튬-황전지 개발
-
4
최상목 “국무총리 탄핵소추로 금융·외환시장 불확실성 증가”
-
5
삼성전자 반도체, 연말 성과급 '연봉 12~16%' 책정
-
6
한덕수 대행도 탄핵… 與 '권한쟁의심판·가처분' 野 “정부·여당 무책임”
-
7
美 우주비행사 2명 “이러다 우주 미아될라” [숏폼]
-
8
日 '암호화폐 보유 불가능' 공식화…韓 '정책 검토' 목소리
-
9
'서울대·재무통=행장' 공식 깨졌다···차기 리더 '디지털 전문성' 급부상
-
10
헌재, "尹 두번째 탄핵 재판은 1월3일"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