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윤종용)는 대기업은 첨단 하이테크, 중소기업은 제품개발 및 생산, 벤처기업은 벤처기술 등으로 특화, 국내 산업구조 속에서 역할을 분담하는 이른바 「한국형 상생기업 육성전략」을 수립, 12일 발표했다.
이 전략은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중소협력업체와 벤처기업이 기술개발, 사업구조, 경영시스템 및 조직문화에 걸쳐 장점을 극대화하고 단점을 보완함으로써 21세기 산업발전을 주도할 수 있는 초일류기업집단으로 육성하는 것을 주요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올해 중으로 중소협력업체를 대상으로 총 4백여개 품목의 국산화를 지원하고 중소업체와 선진기업간 기술제휴 및 장비지원, 삼성전자가 보유한 생산기술 사용 및 특허권 공유, 상품기획 및 디자인 기능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해마다 연구개발(R&D) 투자금액의 1%에 해당하는 1백20억원을 벤처기금으로 조성하는 한편 벤처투자용 창투사 투자조합을 설립, 1백50억원 규모의 펀드를 만들어 사내의 우수벤처회사를 적극 지원키로 했다.
이밖에 전자소그룹, 삼성증권, 삼성카드사의 벤처전담기구와 벤처교류회를 구축해 벤처기업의 경영, 기술, 자금, 장외시장등록 등 일체의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삼성전자는 최근 한국기술투자내에 자본금 1백20억원 규모의 투자조합(KTIC)과 보광창업투자내에 60억원 규모의 투자조합을 설립했다.
<양승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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