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등 동남아 국가에서 성행하고 있는 반도체 리마킹 행위에 세계반도체 업계가 공동 대응책 마련에 나선다.
지난 10.11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최된 제4차 세계반도체협의회(WSC) 공동조정위원회에서 우리나라를 비롯한 미국, 유럽, 캐나다, 일본 등 회원국들은 동남아 지역국가들의 반도체 리마킹이 세계 반도체 시장 질서를 어지럽히고 있다고 보고 이의 근절을 위해 공동 노력키로 합의했다.
이를 위해 WSC는 각 회원국 대표로 「리마킹 문제 특별 대책반」을 구성해 메모리 반도체 분야의 리마킹을 규제하고 예방하는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회원국들은 우선 리마킹 제품의 국경간 이동이 문제라는 점을 감안, 각국의 세관 관리를 강화하고 상호 적극적인 정보 교류를 통해 리마킹 반도체 유통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기로 했다.
WSC는 이와 함께 대만지역에서의 반도체 리마킹 실태가 심각한 수준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대만의 WSC회원 가입과 리마킹 문제를 연계하는 방안도 검토키로 했다.
<최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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