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시대를 맞아 기업들이 비용절감차원에서 사원들에 대한 교육훈련비가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삼성코닝(대표 안기훈)이 다양한 사내교육프로그램을 신설, 사원교육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삼성코닝은 기존의 교육방법을 개선, 새로운 교육방식의 「사내독서대학」과 「승격자 통신교육」을 실시하고 「생존경영실천과정」과 「사내전문아카데미」등 새로운 교육프로그램을 신설, 운영하고 있다.
새로 문을 연 「사내 전문아카데미」는 정보시대에 따른 전산교육, 영어, 일어 교육 등 다양한 교육과정을 개설, 기술과 인성을 동시에 겸한 인력 육성에 주안점을 두고 있는 데 8주전일제의 학사 일정으로 연 4회 운영된다.
또한 「사내독서대학」은 직무관련 도서나 일반교양도서 등 1백권의 지정도서 중 본인이 원하는 책을 선정, 정해진 기간내에 레포트를 제출해 교육이수점수를 획득하도록 했다. 이 프로그램은 사원들은 여가시간을 활용, 독서도 하면서 교육점수도 이수할 수 있는 일거양득의 교육프로그램으로 사원들로 부터 커다란 호응을 얻고 있다.
이밖에도 서울 및 수원, 구미사업장에 근무하는 3천2백명의 전사원을 대상으로 오는 9월까지 총 50회에 걸쳐 1회당 40시간의 생존 경영실천과정을 운영, 전사원의 정보화능력을 배양하는 특별교육프로그램이다.
이 회사의 한 관계자는 『자율적이고 자주적인 새로운 교육프로그램 도입으로 자칫 IMF시대에 위축되기 쉬운 사원들의 자기계발의욕을 충족시켜 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원철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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