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주변기기 및 소프트웨어 유통업체인 드림엑스가 급변하는 유통환경에 부응해 사업을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드림엑스는 이의 일환으로 우선 우편판매(DM), 인터넷쇼핑몰 등을 전담하는 텔레마케팅팀을 신설하고 그동안 도매와 소매를 병행해 추진해오던 매장영업을 소매위주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이를 위해 이 회사는 지난달 한컴서비스의 텔레마케팅 전문부서인 한컴다이렉트 인원과 장비 일체를 전격 인수했으며 이달 중순께 인터넷쇼핑몰 기능을 갖춘 홈페이지를 개설하기로 하고 실무작업을 벌이고 있다.
또한 매장영업을 점차 확대해나간다는 방침 아래 현재 터미널전자쇼핑, 전자랜드, 나진상가, 국제전자센터 등에 설치돼 있는 4개의 매장 외에 서울 및 지방 대도시 주요상가에 소매영업 전문매장을 추가로 개설하는 계획도 이달에 확정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기업 및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하는 직판영업팀을 신설하고 지난해 말 한컴서비스와 행망용 소프트웨어 대리점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타사와도 행망용 제품 공급계약을 체결을 추진하는 등 영업 품목과 범위를 점차 확대하기로 했다.
이 회사의 한 관계자는 『텔레마케팅 사업과 매장확대를 통한 소매유통 비중을 높이는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지난해보다 40억원 가량 증가한 1백10억원 매출 달성이 무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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