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윤종용)는 리메이크 기능을 채용한 미니컴포넌트(모델명 MM850)를 개발, 이달부터 판매에 들어갔다고 7일 밝혔다.
이 제품은 최신 유행하는 댄스음악의 장르별 스크래치 음과 특수악기들의 연주기법 등이 포함된 음원 10여가지가 내장돼 기존 음악에 믹싱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기능을 사용하면 기존 CD나 카세트테이프의 음악에 10여종의 특수 음들을 덧붙여 녹음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사용자가 원하는 음악을 리메이크할 수 있어 개성이 강한 젊은 층으로부터 인기를 얻을 것으로 이 회사는 예상하고 있다.
정격출력 1백60W인 이 제품은 3차원 입체음향(SRS)과 슈퍼 베이스 사운드 등이 채용돼 입체음과 중저음을 선명하게 들을 수 있다. 또 외관 색상을 기존 검정색에서 탈피해 젊은 층이 선호하는 색상인 은색을 채용해 깔끔한 이미지를 준다.
이밖에 이 제품은 CD 재생중 다른 디스크를 교환할 수 있는 3CD체인저와 CD 선곡이나 라디오 선국 등 오디오의 여러가지 기능을 간편하게 조작할 수 있는 조그 다이얼이 탑재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3가지 음장모드와 4가지 이퀄라이저 기능이 있어 취향에 맞게 장르를 선택해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소비자가격은 74만9천원.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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