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컴(대표 유재천)이 미국 네트워크 분야 벤처기업인 터트(TUT)社와 손잡고 차세대 가입자망 시스템 가운데 하나인 디지털 가입자 회선(DSL)장비 시장에 신규 진출했다.
6일 제이컴은 미국 터트社와 기술 제휴를 체결하고 우선 터트社의 DSL장비를 국내 시장에 선보이는 한편 단계적으로 이를 국산화해 자체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이컴이 이번에 선보이는 DSL장비는 3백84K∼1.5Mbps급의 전송 속도를 지원할 수 있어 종합통신망(ISDN)보다 6배,일반 아날로그 모뎀을 사용할 때 보다 보다 28배의 고속 전송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 제품은 회선 품질에 따라 전송 속도 및 오류를 자동으로 조정하거나 수정할 수 있으며 최대 5.5Km의 통화 거리에도 동일한 전송 속도를 유지할 수 있다.
한편 제이컴은 이번 DSL장비 사업을 위해 올초에 국내 통신장비업체인 유어스社를 인수했다.
<강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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