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산전, 해외사업 "전력투구"

LG산전(대표 이종수)이 관련 사업 통폐합에 의한 시너지 효과 극대화와 해외 사업 강화를 위한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LG산전은 조직 통폐합 및 슬림화, 해외사업 강화 등 3가지를 조직 개편의 주요 원칙으로 정하고 전력기기사업그룹 및 빌딩설비사업, 제어기기사업, 플랜트사업, 산업기기사업 등 5개 그룹중 제어기기사업과 산업기기사업 그룹을 타그룹으로 통폐합하거나 독립시켜 3개 그룹으로 구성했다.

자동화기기와 정밀기기를 생산하는 제어기기 사업그룹을 플랜트사업그룹에 통합하고 산업기기사업그룹의 자동판매기, 전동공구 유닛을 별도사업군으로 구성하여 관련 제품 공동개발과 영업력을 강화하는 등 사업 통합에 따른 시너지 효과의 극대화를 꾀하고 있다.

본부의 경우 비전기획담당과 기술경영담당을 통합하여 사업지원담당을 신설하고 수출 등 직접부서로의 전진배치를 위해 임원을 40% 슬림화하고 산하 조직 및 인원도 함께 전진배치했다.

해외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기 위해 제어기기 수출담당, 빌딩설비 담당, 신사업담당, 미주지역장 등을 신설하는 등 해외사업담당 임원을 두배로 늘렸으며 이를 통해 미국, 유럽 등 신시장을 개척하고 중국 및 동남아 등 기존시장을 적극 공략, 전년보다 35% 늘어난 3억달러의 수출실적을 달성할 계획이다.

또한 LG전자로부터 인수한 모터사업의 조기 정착을 위해 빌딩사업그룹에 편입시켜 시너지 효과를 도모하고 공구와 차량서비스팀의 내실위주의 경영에 주력할 방침이다.

한편 LG산전은 조직개편과 함께 올해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현금유동성 확보, 해외시장 적극 공략, 선택과 집중의 가속화, 의식 및 행동혁신을 4대과제로 선정, 위기극복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원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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