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한파로 모든 산업이 꽁꽁 얼어 붙었다. 소비자들의 가계경제가 크게 위축되면서 특히 소비재산업의 경기는 하루가 다르게 어려워지고 있다.
소비재산업 중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산업만은 그나마 활기를 띠고 있다. 그 중 대표적인 품목이 장난감이다.
최근 인터넷상에서 장난감 전문사이트 「인터넷토이즈(www.toys.co.kr)」가 개설돼 화제가 되고 있다.
인터넷토이즈는 어린이의 성장단계에 맞춰 단계별로 적합한 상품을 구비하고 있으며 구입 제품에 대해 택배서비스까지 가능하다.
이 회사 김우탁 사장은 『시중 가격보다 최고 30%까지 저렴하기 때문에 이용자들이 계속 늘고 있다』면서 『인터넷 쇼핑몰은 제품을 구입하기까지 이용자들이 지루할 정도로 여러 단계를 거쳐야 하는 번거로움에서 벗어나 최고 4단계에서 모든 것이 끝나도록 했다』고 말했다.
이 사이트에 들어가면 초기에 「장보기」를 만난다. 이곳에는 로봇과 발육완구, 여아완구 등 10여가지의 장난감을 단계별로 정리해 놓았으며 자신이 원하는 장난감에 클릭하면 관련 제품이 할인가격과 함께 소개된다.
예를 들어 요즘 어린이들에게 최고의 인기 장난감인 「다간로보트」를 선택하면 그레이트다간GX와 다간X 등 10여개의 「다간」 관련 제품이 그림과 함께 소개된다.
자신이 원하는 제품을 고른 다음 「시장바구니담기」를 클릭하면 지금까지 쇼핑한 내용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돼 나온다. 하지만 결제가 무통장입금만 가능하는 것이 흠이다.
<양봉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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